마태복음의 예수이야기

2. 세상의 지배이데올로기

본문

지난 시간의 주제가 "하느님의 (혹은 하느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본 역사"라면
오늘은 그런 의식, 이데올로기를 대적/핍박하는 이 세상의 지배이데올로기에 대해 살펴봅니다.

예수의 이름, 출생과 소명을 통해
마태복음이 말하고자 하는 바, 그 신학하기는 무엇인가 엿봅니다.

"성령으로 잉태"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왜 이런 일이 하는 질문에는 답할 수 있습니다.
1) "어떻게(how) 이런 일이"는 보편, 타당성을 전제하며
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 일어나는 법칙으로, 단지 궁금증(지식)을 풀어줄 뿐, 나/우리에게 그다지 관계가 없을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왜(why) 이런 일이"하고 질문하면
이는 일상의 경험을 초월하는, 주관적이고도 개인적인 질문으로, 나/우리의 헌신(commitment)을 요합니다.
"성령으로 잉태"라는 말은 후자에 속한 문제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에 늘 등장하는 마태, 누가복음의 짜집기--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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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Handout 중 마태,누가복음 비교의 첫째난에 마 2:1을 마2:11로 고칩니다 (미혜씨께 감사. 꾸벅!) 2009년 11월 16일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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