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거리, 생각할 거리

내 것이, 내 것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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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됐을까?

아마도 중학교 1-2학년 시절이었던 것 같으니, 족히  40년을 흘렀으니라.

당시에 동생이 어떤 문제를 내며, 내게 풀어 보라고 했다.

반 나절 고생한 끝에 내가 물었다.

만약에 이 문제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말해라. (당시에도 뭔가에 집착하면, 끝내기 않고는 못 배겼나 보다.)

동생이 반은 호기심에, 반은 겁이 나서인지는 몰라도, 풀리지 않는--풀 수 없는 문제에--답이 있다고 헸다.

한 2-3일 지난 후에, 다시 물었다. 답이 있냐? (동생은 도망갔다. 그냥 재미로 한 번 해 본 것인데...)

 

웹사이트 문제로 날 밤을 샌 것이 언제던가 (2년 쯤 된 것 같다...)

지난 약 1달 간, 대 여섯 서버를 거치면서 배운 교훈 한 가지.

동서고금을 통해 변하지 않는 교훈. 결국은 내가 알아아..

 

알면, 너무나도 쉬운 것을...

아는게 힘(power)? 맞다 치고... 왜

그 힘이 다른 사람들을 어렵게 해야 하나?

그 힘이 구도자(求道者)들을 힘들게 해야 할까? (가진 게, 아는 것이, 또 다른 철조망이고, 폭력인가?)

 

오늘 한국에 있는 서버에 통보를 했다.

여기에서는 단 10분이면 해결할 것을 한 달이 넘도록 나/우리를 힘들게 한다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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