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거리, 생각할 거리

데리다와의 데이트 '해체적 읽기: 더블 리딩(Double Reading)' - 강남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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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의 데이트 - '해체적 읽기: Double Reading'

강남순 교수 (Brite Divinity School, TCU)


지난 해 열렸던 초청 강연회 - '정의와 연민의 종교를 향하여'에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셨던 강남순 교수님의 데리다 강의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어떻게 사유하고 성찰할 것인가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전통의 상속자’이다. 따라서 ‘존재한다는 것은 상속한다’는 것이다. 데리다의 말이다. 여기에서 상속받는 전통이란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제’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상속자의 ‘과제’란 전통에 개입하고 반응하는 것이며, ‘읽기’란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 필수적 행위이다. 데리다는 ‘텍스트’란 이미 규정된 의미를 담은 총체화되고 고정된 독립체가 아니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고 본다. 이 ‘세계 역시 하나의 텍스트’라고 볼 수 있다면, ‘읽기’는 전통의 상속자로서의 인간의 중대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텍스트’의 개념과 범주를 확대하면서, 책임적 읽기란 무엇인가를 데리다의 ‘더블 리딩으로서의 해체적 읽기’를 통해 살펴보자. <퍼옴: 새물결아카데미 http://hwacademy.kr/?p=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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