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거리, 생각할 거리

다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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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말라.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1. 경쟁하지 말라, 비교하지 말라. 이(경쟁/비교) 끝/결말은 서로 상처받고, 망하는 길입니다. 본래 의도--내 이득/승리-와 관계 없이 모두 지는 구도입니다. 이런 것은 애초 원하는 바가 아니겠지요,.

2. 시비지심. 동양사상의 "사(4)단" 중 하나, 곧 인의예지 중 지()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다투려는) 내 마음-색수상행식-을 잠시 내려 놓고 내 안에 내재하시는 성령(참 나)에 의지하라는 말로 들립니다. 굳이 옳고 그름-시비지심-을 가려야 한다면, 초점을 나(Ego) 중심에서 "하느님"/성령/참나(너-나-우리)로 돌리라는 말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이럴 때, 진정한 시비(옳고 그름)가 나타나지 않을까? 너-나-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그런 지혜로운 삶.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말씀/삶은 여전히 우리에게 "길, 진리, 생명"입니다(요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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