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과 신학 다시 하기

13.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8:1-21)

본문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구조상 전후 이야기와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한 편으로 바다를 건넘으로 시작하는 사이클을 끝맺고, 다른 한 편으로는 새로운 이방 전도에 앞서 그간의 행적을 정리한다.

바리새인의 누룩을 경고하는 장면에서 제자들의 (몰)이해는 그 동안 그들이 수업에 참여만 했을 뿐, 제대로 깨달은 것이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래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중간 고사"를 치루게 한다. 질문은 간단하다.

1.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거둔 바구니 수는?

2.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거둔 광주리 수는?

제자들이 답을 달달 외워 말하기는 했으나, 그 뜻을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8:17, 21)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몇 주간 보충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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