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과 신학 다시 하기

9. 경계선 없애기 I (4:3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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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성서연구/공부의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성서연구 전제(Assumptions)— 입장 정리<?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기독교 핵심은 예수다. 예수 이야기가 허구든(Doherty, The Jesus Puzzle/Freke and Gandy, The Jesus Mysteries), 기독교는 바울의 종교든, 혹은 기독교는 하느님/하나님(?) 말하든 (대중종교), 기독교의 독특성은 예수 이야기에 있다. 고로 예수 이야기는 기독교에서 빠질 없을 뿐만 아니라, 핵심이 되어야 한다.
  2. 성서의 언어는 자체로는 의미가 없고 (죽은 언어), 그것이 가리키는 사건/경험을 통해 /뜻하는 의미/가치를 전달할 생명이 되살아 난다.
  3. (교회의) 실질적 기능으로서, 성서연구는 기존 신학(교리/고백) 되풀이 하고자 함이 아니라, 기독교 전통좋은 의미, 정체성(identity) 문제속에서 삶을 의미있게 영위하기 위해서다. 기존 기독교에 대한 비판/반성은 우리가 하는 성서연구의 궁극적 목적(goal) 아니며 [안티기독교인들 입장], 단지 부산물(by-product) 뿐이다. 아울러 이단 기득권자의 권력남용문제는 [기존 기독교인들 입장] 원초적으로 배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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