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과 신학 다시 하기

The Jesus Mysteries (예수는 신화다)--인터넷판

본문

지난 2002년 기독교계를 뒤흔들어 놓았던 책, "예수는 신화다"가 인터넷버전으로 여전히 우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이 책은 (일부?) 기독교계가 동아일보사에 압력을 가해 출판을 금지한 작품이다.
(당시 한국기독교연구소 김준우 박사는 후속타가 될만한 책으로 그렉 라일리의 "하느님의 강" (원제: The River of God)을 선택, 번역하기로 결정하고 내게 번역을 의뢰하여, 이를 2005년 출간하였다.)

책의 내용, 진위, 및 가치는 독자들에게 맡길 것이로되...
힘의 논리에 따라, 임의로 저자/역자와 독자 사이에서 누구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어떤 교인이 이 인터넷버전을 구해 내게 보냈기에,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난 개인적으로 저자들과 생각을 달리한다. 신화는 당시의 언어이다. 이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허구/뻥으로 생각하는 것도 문제이다. 당시의 말/언어인 신화를 통해 그리고자 했던 그들의 경험을 우리가 공유할 수 있다면, 예수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부활은 신화적 언어이지만, 그 배경의 경험은 결코 글자에 매일 수도 (근본주의), 뻥도(자유주의) 아니다. 성서 이야기는 잘 이해하면 우리에게 여전히 감동을 주는 살아있는 언어행위이다.)

저자는 말한다: "예수 신화도 마찬가지이다. 예수 신화도 '과거 속에 고립되어 있는 하나의 사건' 아니라, 지금 자리에서 항구적으로 영적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이야기다." (p. 233)


[위 책이 다시 출판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 저작권 문제가 야기됨으로, 파일을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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