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신학--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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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박원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챕터의 제목이 "구세주들과 세상의 그리스도"인데, "세상의 그리스도"라는 표현이 특이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읽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이 번역은 편집과정에서 나온 오류인듯. 실제 본문에서는 "the savior of the world"를 한결같이 "세상의 구세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참고, pp. 250, 281, 309, 311, 312, 315). 

참고로 savior는 '구주', '구세주'로 번역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구세주'는 '세상의 구주'라는 의미를 지니고, 실제로 요한 4:42은 "그분이야말로 참으로 구세주"(혹은 "세상의 구주")라고 번역합니다.

 

결론적으로, 6장 제목을 직역하면 "구주와 구세주"가 되지만, 그 뜻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구세주들과 세상의 구세주"라고 번역하는 것은 여전히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구세주들과 세상의 그리스도"는 잘못된 번역/표현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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