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신학--독서토론

Epilogue - The First Paul & 책거리/뒤풀이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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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바울의 복음 에필로그.pdf


지난 두 달간의 독서토론을 마치며 책거리 겸 뒤풀이 모임으로
이번 주 금요일(12일) 오후 6:30부터 
박원일/황인명님 집 뒤뜰에서 BBQ 파티를 갖습니다.

직접 참여하고 발제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인터넷으로 참여한 분들도 환영합니다.

주소: 1224 Thompson Ave. Glendale, CA 91201 (교회에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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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흰구름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흰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바울의 첫번째 복음> 번역한 김준우입니다. 이 책 번역을 끝내고 이 책이 한국교회에 미칠 파장을 예상하면서

그 옛날 정약전 선생이 흑산도로 유배를 가서 <자산어보>를 쓰면서 십여 년을 지낸 초가집을 방문했던 당시의 비장했던 심정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교회에서 이 책을 교재로 성경공부를 한 교회가 한국에서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아는데, 캐나다 토론토의 한 교회와 엘에이 새길교회가 테이프를 끊어주셨군요.

옮긴이의 말에서 쓴 "우리들 속의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서 해방"되는 것에 대한 발제자의 질문은 우리가 신앙인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세상 사람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게 경제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싶어하며 남들을 지배하고 싶은 뿌리깊은 욕구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반성입니다. 지금의 경제적 형편 때문에 지배층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물음, 우리가 지배층이 되어도 기득권을 옹호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패거리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자기반성입니다. 

모두가 진리탐구에 정진하시기를 빕니다.

박원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박원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박사님, 반갑습니다. 제가 책 제목을 잘못 알고 있나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첫 번째 바울의 복음>인데, 다시 한 번 남미의 해석학자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저자(번역자)가 일단 글을 남기면, 그 글은 저자의 손을 떠난다는 말.... 어쩌면, 저자는 자신의 글로부터 보다 자유스러울 수도 있겠죠^^ (본래 요점은 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text의 의미가 독자의 손에 달렸다는 말을 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한 25년 쯤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박소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박소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박사님 반갑습니다.

한국기독교 연구소의 번역책들의 덕을 톡톡히 본 저는 골빠지는 번역작업을 묵묵히 해오시는  김박사님께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첫번째 바울의 복음 역시 제가슴을 시원하게 해준 책이었구요. 

언젠가도 말씀드렸듯이 지금까지의 수고가 한국 기독교의 변화에 큰 역활을 하고 있고, 또 그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기를 바라구요. 건강하셔서 좋은 책들 더 많이 소개해 주세요. 이 곳에 좋은 글들도 소개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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