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2 페이지 열람 중
저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언제부터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아 이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입니다. 그리고는 “ 오늘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야지.”하고 다짐합니다. 저의 일생 대부분의 과정에서 이런 감정과 생각 들은 아마도 없었던 것같읍니다. 오로지 많은 걱정과 일의 생산성과 성취를 위한 생각과 노력만이 있었던 것 같읍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잘 해야만 생존할 수있다는 강박관념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온 것같읍니다.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노력도 없었고 또…
작년 11월부터 시작했던 마태복음 공부를 마칩니다.오늘은 마태복음 28장--"부활, 그 너머에..."부활이 알지 못하는 미래의 사건이면아직 오지 않았음으로, 또 언제 올지 모름으로,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고부활이 2000전 어떤 개인의 신상문제라면역시 우리와 상관없는 먼 나라의 이야기...그러나부활이 지금도, 여기서도, 내게도일어나는 신앙인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면복음서의 어떤 내용보다도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서는 메시지입니다.이 부활을 어떻게 이해할까? 오늘의 주제입니다.26. 부활, 그 너머에 (마지막회).pd…
주는 그리스도십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십니다(σὺ εἶ ὁ χριστὸς).예수 그리스도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이다.신명기 6:4에서 주[야훼]가 우리 하느님이라는 고백과 일맥상통한다. 곧 배타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바알도 좋고 맘몬도 좋고, 좋은게 좋다는 말이 아니다. 이렇게 볼 때, ‘주는 그리스도시다’(informative)라는 말을 ‘주[당신—여기서는 예수]가 그리스도시다’ (expressive)로 읽고 싶은 장면이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혹은 다른 말로, 예수는 내게/우리에게 누구일까? 남들—비종교인…
마태복음 6장을 공부합니다.자선, 기도, 금식... 이 모두의 공통점은?전 시간에 이어,우리의 정체성(identity)과 행동윤리/삶(life formation)을 살펴봅니다.그리스도인/예수를 따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 차이가 있다면?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 비교해 볼 때, 신학적으로 중요한차이를 보이는데, 그 중 요한복음의 수난설화(passion narrative?)는 공관복음의 기록과 비교적 유사한 점이 많다. 겟세마네 동산, 유다의 배반, 체포, 심판과 처형, 장사지냄(proper burial), 베드로의 부인, 여인들이 십자가처형 현장을 지킴,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요한복음에서는 예수의 고난/수난이라고 기록할 만한 것이 없다. “다이루었도다!” 요한복음에만 있는 말이다.p.s.다음 주에는 제가 DSF 강의스케쥴이 잡혀있는 관계로 금요성경공부를 쉬고,그 다…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인 이야기는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 공히 나타난다(마 14:13-21; 마 6:32-44; 눅 9:19-17; 요 6:1-15). 여기에 쓰인 감사드리다/축사하다(εὐχαριστέω)는 말이 나중에 성만찬 예식에도 나타나지만, 요한복음에는 그런 예식이 없다. 그 대신6장에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있다.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부활이 미래의 일이고, 전혀 새로운 일--곧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라도 보통 이해한다.그러나 내/우리 안에 본래 있었지만, 죽어 있던/잠자던/묻혀 있던 것을 살리고, 끄집어 내는 일이라면,부활은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나는 현상.오늘 요한복음의 부활이야기는 이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제 6강--부활, 생명과 심판.pdf
Indicative Mood (직설화법) 외 모든 화법(Subjuctive, Imperative, Infinitive, Participal은 시제 개념보다는 행위의 성격 (kind of action)에 중점을 둡니다. 현재형은 continuous, repeated, habitual 행위를, 그리고 단순과거형(Aorist)는 simple, undefined action을 나타냅니다.현재형으로 "해라"는 (지속적으로) 행하라는 의미이며, 단순과거형은 그런 뉴앙스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마찬가지로 금지명령도현재형은 (지속…
오늘(수요일)로써 헬라어 한 학기(1-16과)를 마침니다. 뒤풀이 해야죠?
한 동안 쉬던 헬라어반을 2월부터 재개했습니다.새로운 멤버가 더해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1-5과 까지는 이미 게시판에 올라있기 때문에 오늘은 6과부터 올립니다. (앞으로 매주 주일 오전에 올릴 예정--월요일 수업준비 완료 요망!)지금까지는 기초 공부였고,이제부터는 기초를 발판으로 문법등이 빠르게 진행됩니다.어렵지는 않지만, 하루라도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힘들게 됨으로, 꾸진히 정진하시길 바랍니다.특히 오늘 소개되는 전치사 용법--그 중에 genitive, accusative cases에 따라 뜻이 변하는 전치사는 꼭 기억해 두셔…